제 50기 4강 – 연기(Dependent Origination)

일시: 불기 2562년 8월 11일(토) 10:00 ~ 12:00
장소: 전법회관 지하 1층
강사: 김창현 선생님

이 번 기초불교영어(50기) 제 4강은 ‘연기‘에 관한 수업으로.  

강사 선생님은 직접 자신의 소개에 이어 주제와 관련해 ‘Conditioned Genesis’에 대한 질문과 관련 용어 설명으로 시작하여 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끝까지 흥미롭게 진행하셨다.

강사님은 우리가 우주와 작용하는 ‘五蘊‘에 대해 먼저 설명하시고

과거의 존재가12 가지 조건에 의해 현재의 결과로, 그리고 이 현재의 결과가 또 다른 조건들에 의해 미래의 결과로 이어지는 복잡한 관계에 의해 존재가 생성되는 이치를 설명으로 이어가셨다. 또한

어떤 여인의 각 부분적인 모습이 그 여인이라고 할 수 없듯이 전체는 연결된 모습으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하셨다. 이와 같이,

존재에 대해 ‘나’라는 고정된 존재가 있는 것이 아닌 것은 흐르는 강물이 어제의 강물이 오늘의 강물이 아니듯 오늘의 강물은 내일의 강물이 아니라는 것은 과거의 ‘나’가 오늘의 ‘나’가 아니듯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여실히 말씀하셨다.

즉, 조건 지어지고 전체적으로 연결된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역설하셨고,

이들에 대해 교재, ‘What the Buddha Taught’의 내용 중 일부를 중심으로

읽고 그에 대한 Comprehension Questions들을 토의로 진행하셨다.

  또한, 두 가지 예로 요약해 정리해 주셨다:

1. Match Tower : 탑은 각 부품으로 하나씩 쌓아 올려 완성되었고 만약 그 중의 하나가 무너지면 전체가 허물어져 공든 탑은 무너지게 될 것이며(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금강경 32분),

2. 국내 ‘S’사와 미국의 ’A’사가 서로 경쟁관계에 있지만 ‘A’사의 일부 부품은 ‘S’사의 부품을 쓰고 있어 서로 연계되어 있고 독립되어 존재할 수 없다라고 설명하셨다.

선생님의 강의는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진행됐으며, 조 편성을 통해 피교육생들 간에 그리고 강사님과 지속적인 소통의 관계 속에서 진행되어 주· 객이 따로 없는 참여의 학습으로 진행되었고,

잘 하는 팀에게는 포상으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강사님의 학습 현장 지도가 잘 적용된 학습으로 여겨졌다.

불교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업으로 연계시켜 정리해 주시면서 업생이 아닌 원생이 될 수 있도록 삶을 꾸려가기를 원하는 말씀으로 마무리를 하셔서 불교에서 중요한 연기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을 기대하면서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인 연기를 통해 항상 발전하는 삶이 되시길 염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미허 이수룡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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