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불기 2562년 5월 19일 10:00 ~ 12:00
강사: 김창현 강사

어린이날과 연등행사 등으로 2주을 휴강하고 다시 강의가 시작되었다. 특히 지난주 연등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통일신라시대에서부터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행사로 불교행사만 아닌 우리민족의 문화행사로 자리잡고 특히 외국인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국포사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번 주 강의는 community, meditation, compassion 주제로 김창현 강사님의 강의가 이어졌다. 수업은 전체를 영어로 이루어지고 수업시간 내내 흥미와 수강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시키는 방식으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불교 가르침을 쉽게 풀어 나갔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찰들이 산중에 있는데 ‘당신이 정기적으로 절에 나가고 싶다면 도시에 있는 절과 산속에 있는 절 중에서 어디를 더 선호하느냐?’ 라는 질문으로 수강생들에게 자유토론을 하게 함으로써 현재 불교 포교에 대한 문제점과 새로운 방향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또한 ‘철학과 불교에 대한 차이점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으로 창조주를 믿는 다른 종교와 서양에서 불교를 철학으로 보는 관점에 대해 생각하고, 우리가 진정 행복해 질 수가 있는가? 죽음 이후에 우리는 어떻게 되며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계발 시킬 수 있는가? 그리고 종교적 의식이 있느냐에 따라 철학과 종교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번 주제에서 우리는 승가를 이루고 그 속에서 명상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그리고 그 깨달음을 다시 자비심으로 회향하는 게 우리가 불교를 배우는 목적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법회에서 삼귀의를 봉독 할 때 승가의 의지하며 의지하며 살겠다고 다짐한다. 부처님이 중생제도를 위해 수행하신 뜻이 오늘날에도 다르지 않으며, 앞으로도 모든 중생이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 날 때까지 계속 존속되어야 할 승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무명  도 주 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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