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회장님 말씀
국제포교사회에서 역임하신 회장님들의 경험과 생각들을 전합니다.
주제
1. 국포사 발전을 위해 하고자 했던일
2. 가장 어려웠던 일
3. 가장 기억에 남는 일
4. 가장 아쉬운 일
5. 보람된 일
6. 회장을 맡아본후에 국포사회에대한 생각의 변화
7. 수행인으로서 한말씀
1. 2, 3-일반사항:
가. 국제포교사가 되기위해 외국어(영어,기타)를 나름데로 할수있수있다고 생각하는 불교신자중에서 지원/선발되어 소정의 교육기간을 거친후 품수를 받아 국제포교사가 된후 실제로 봉사할수있는 기회,봉사장소가 전혀없다는것이 회원들이 황당해하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품수받은후 어떠한 국포사모임이 있을때 참여를 기피하는것이 오늘날의 국포사들의 현상태입니다.
반면에 국내포교사(본인도 국내포교사 겸임)들 처럼 봉사할수있는 기관으로 수많은 1)군부대 장병포교 2)교도소 3)양노원 4)복지시설 5)학교 등 기타 수많은 대상들이 있어 포교/봉사할수있는 기회가 많아서 활성화가 많이 되있으며 국내포교사회도 독자적으로 잘 운영되며 발전,단합도 잘되고 있습니다.
나. 그러나 국제포교사는 *외국인을 상대로 포교*를 해야된다고 정해져있기 때문에 제한성이 있는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회장을 하고있을때 그렇케 외국인을 상대로 포교를 할수없다면 우리 국제포교사라도 단결하고 서로간에 연락을하고 무엇인가 국내포교사 임무와 겹치지않고 부처님 사업을 모색할수있는 방안을 찾기위해 현재 회원들이 살고있는 각지역별로 구역장을 임명해서 정기적으로 모임이라도 만들어서 신행생활과 단체성지순례등 단결이라도 해보고자 해서 한동안 운영을 해왔었는데 회장을 그만둔후 그것이 지금까지 운영되고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 'Temple-stay'. 현재 한국 여러 사찰에서 시행하고있는데 진행자와 책임자는 반드시 그지역 거주 국제포교사(스님포함)만이 이 업무를 할수있도록 조계종 총무원 차원에서 업무규정을 정해놓고 국제포교사의 위상을 높여주고, 활동할수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것이 총무원과 포교원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국제포교사만 양성하면 무엇합니까? 제도적으로 역할을 할수있도록 보장해주어야지! 대책없이 양성만하면 되는것인지? 아마도 총무원과 포교원에서는 국제포교사를 양성하여 요구하고 기대하는것이;
(1) 국포사 각자가 알아서 개인적으로 외국에나가서 불교를 포교하거나,
(2) 서울거리를 걸어가고있는 외국인에 닥아가 불교를 포교한다,?
(3) 불교경전 번역이나 불교행사의 통역요원 양성 목적인지?
앞서 언급한 3개항도 체계적으로 잘 유지하기위해서는 국내에서 국제포교사회 운영의 기본 뿌리가 든든하게 잘되있어야 가능한것인데,,, 지금 현싯점에서 총무원과 포교원차원에서 본 "다"항(Temple-stay)을 강력히 검토하여 이문제를 심각하게 고민을 해주어야될 사항이라고 생각되며, 또한 그것이 바로 한국불교의 세계화의 지름길이며 초석이라고도 생각됩니다.
* 4월초파일 외국인을 상대로 등 만들때 옆에서 돕는일과 밤에 연등행진 참가하는것이 전부인 국제포교사의 안타까운 현실. 무언가, 어떠한, 돌파구를 마련해서 활발히 활동하는 우리회원들에대한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4. 가장 아쉬운일
저의 친 누님이 비구니스님(法一)이신데, 현재 호주 시드니 근교 관광지로 유명한 Blue mountain 에서 '법보사'라는 절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처음에는 사후에 이절을 저한테 맡겨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영문/한글 유언장(The will)까지 작성까지 해주셔서, 당시에 국포사회원들의 현실태가 생각나서 이것을 인수받아 국제포교사회에 넘겨서 국제포교사소속 품수받은 스님중에 맡겨 우리 국제포교사 회원들 해외연수및 봉사처로 만들어야 겠다고 속으로 다짐을 해왔는데. 어느날 부터인지 그마음이 변해서(변덕) 호주에 수행겸 구경오는 젊고 수행잘된 비구스님만 보면 법보사를 넘길려고 안달복달을 해서 괴로운 입장입니다. 그 문제로 여러번 다투기도하고 호주방문하여 이문제로 말씨름을 하다가 일정을 당겨 한국으로 귀국한적도있었으나 그래도 법일스님과 다시 연락을하며 지내고 있지만 마음은 편치 않으며, 언젠가 스님 마음이 원상복귀/참회? 를해서 우리국제포교사 품으로 법보사가 돌아오는날을 기다릴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이 되있는 상태입니다.
(본건은 법인체인 국포사-문화나눔 회장 조현덕님과도 상의가 되었던 사항이기도 합니다).
5. 보람된 일:
당시 회장 재임중 현재 독일에 계시는 현각스님을 주한미군사령부에 초청하여 법회를 개최한것이 의미있는일이었다 생각이듭니다. 주한미군사령관과 인사교환하고 법회장소가 미8군종교회관(개신교,천주교,유대교,이슬람교등,각 종교신자들 이용) 에서 있었는데 유대교 랍비(미군중령)이 불교에 큰관심을 가지고 현각스님과 많은 대화를 가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법회가 내심 만족하지는 못했는데, 이유로는 그들이 유년기부터 내심깊이 자리 잡고있는 기독교사상 즉, 타종교에대한 배타적인점(1,나<야훼> 이외 다른신을 두지말라. 2.우상숭배를 말라) 때문에 백인 참여자가 별로많치 않았었다는 아쉬운점이 있기도 했었습니다만 한/미연합사소속 불교신도및 KATUSA 장병들이 다수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던점입니다 그외 국제포교사 발전과 단결을위해 재임중 잘했어야 하는데 활동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6. 국포사에대한 생각:
단합/단결해서 모임이라도 활성화하길 바람(연수,성지순례, 단체수행정진,
국포사 단합위한 모임의 정례화, 기타)
*따라서 국제포교사들의 발전과 단합을 실현/구현키 위해서 수도권 가까운
곳에 국포사회원들이 서로 모여서 수행,정진도하고, 토론/담소도하며 쉴수
도있는 전용공간으로서의 '국제포교사를위한 전용사찰'이 있었으면 좋겠다'
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7. 수행인으로 할말씀:
수행을 해본적이 없어서 부끄러운 심정임.
2017. 8.10